동물/반려동물 건강

아기 고양이 몸에 벼룩이 있을 때, 털을 밀어도 될까요?

하늘과 소리 2018. 1. 24. 08:28

아기 고양이 몸에 벼룩이 있을 때, 털을 밀어도 될까요?

 

어른고양이처럼 아기 고양이 몸에도 벼룩이 살고 있을수 있습니다. 종종 엄마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한테 벼룩을 옮기기도 하지요. 문제는 아기고양이는 약하기 때문에 어른고양이보다 벼룩으로 인한 고통이 더 심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기고양이한테 벼룩이 발견됐을 때 안전히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벼룩의 증상과 징조


아기고양이에게 벼룩이 있다면 무척 가려울 것입니다. 몸을 긁거나 씹고 핥는 등의 행동을 보이겠지요. 붉은 색의 반점이 아기고양이 피부에 나타나고 털은 빠지기 시작합니다. 혹시 아기고양이가 이런 상황이라면 벼룩이 있나 확인해보세요. 만약 벼룩이 심각하다면 피를 흘리거나 빈혈 등으로 고통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얗거나 창백한 입몸, 무기력은 빈혈의 징조입니다. 만약 아기고양이의 귀, 목 등을 들쳐봤을 때 먼지나 흙같은 부분이 보인다면 이는 벼룩의 알이거나 벼룩의 시체일수도 있습니다.


 

미용


몇몇 집사들은 다양한 이유에서 고양이 털을 밀어줍니다. 특히 여름은 고양이에게 너무 덥다고 생각해 미용을 해주거나 벼룩을 제거하기 위해 일정 부분 털을 밀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기고양이에게 벼룩이 있거나 그 외 다른 이유에서 털을 미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기고양이는 생애 몇달동안은 체온 유지를 위해 털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몸을 보호하는 털을 밀어버리면 저체온증으로 죽을수도 있습니다.


 

대안과 벼룩 퇴치법


수의사를 방문해서 벼룩을 퇴치하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의사는 보통 벼룩을 퇴치하는 피부 연고나 복용약을 처방해 줄 것입니다. 벼룩 퇴치의 포인트는 성충 벼룩을 먼저 죽이고 뒷따라 유충을 죽이는 것입니다. 또한 몇몇 약은 벼룩을 불임으로 만들어 더이상 개체수 증식을 막기도 합니다. 아기 고양이를 잠시 다른 공간으로 옮기고, 아기고양이가 거주하던 공간에 벼룩 퇴치스프레이(아기고양이에게 안전한 제품으로)를 뿌려 공간 청소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살수 있는 시중 제품을 구매하여 실내나 고양이가 사는 장소를 청소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점을 물품을 구매할때 "kitten-safe"(아기고양이에게 안전함)이란 라벨이 붙어있는지 확인하세요. 


 

예방


아기고양이를 일주일에 2~3번은 빗질해주세요. 어렸을대부터 빗질ㅇ르 자주해주면 벼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루바닥을 매일 청소하고 카펫 생활을 하신다면 카펫에 붙어있을지도 모를 벼룩 알을 제거해주세요. 아기고양이를 2주에 한번 정도 목욕 시키는 것도 도움됩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일반적인 벼룩 제거제를 뿌려주세요. 이 약을 뿌릴 때는 고양이가 마당에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