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이사하는 법

2018. 2. 1. 11:27동물/반려동물 정보


 


 

1. 이사 전에


- 만약 이사 거리가 짧고, 이사갈 집이 비어있다면 이사가기 전에 강아지를 데리고 한 번 방문해보세요.

 

- 이사 전날 강아지와 기본 복종 훈련을 진행하세요. 평상시 익히고 있던 기본 명령어를 다시한번 재 점검하는 것입니다.

 

- 라벤더 오일과 같은 향을 이사 가기 전 집에 몇주 정도 뿌려두세요. 그리고 강아지를 새로운 집에 데려가는 날, 새 집에 같은 향을 뿌리세요. 이는 강아지에게 익숙함을 줍니다.


 

2. 안전한 방 만들기


-강아지는 사람들이 짐을 싸고 이사하는 동안 불안해 할 것입니다. 급박하게 진행되는 이사는 피하세요. 아침 일찍부터 짐을 싸기 시작하고, 강아지를 옮기는 것은 제일 마지막에 하세요.

 

- 이사날에 강아지를 안전한 방에 두는 것은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킵니다. 방 하나는 미리 짐을 비워주세요. 그리고 강아지를 그곳에 두고 이사를 하면서 다른 낯선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는걸 피합니다. (빈 방을 만들기 어렵다면 다용도 실이나 작은 방 베란다, 화장실 등을 미리 정리해서 비워두세요. )

 

- 이런 안전한 방을 만드는 또다른 이유는 가구를 옮기기 위해 사람들이 들락날락 할 때 강아지가 그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사회성 좋고 조용한 강아지의 경우 이 시간동안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 크레이트가 집에 있다면 크레이트 안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침대, 식기, 장난감 등을 미리 배치해 두세요. 강아지를 크레이트 채로 넣어 안전한 방에 넣어둡니다.

 

- 동물들이 서로 친한 상태가 아니라면 같은 공간에 가두지 마세요. 가능하면 다른 공간을 이용합니다.

 

- 누군가가 방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들어오지 마세요”란 문구를 붙여 둡니다.

 

- 또는 친한 사람이나 가족의 집에 이사날 동안 강아지를 맞겨 둘수도 있습니다.


 

3. 이사날에는


- 강아지에게 인식표를 꼭 채워두세요.

 

- 도착한 뒤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강아지를 안전한 방에 가둬두고 문을 닫아두세요. 강아지를 위한 공간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줍니다.

 

- 이전 집에서 먹던 물을 미리 떠오세요. 그리고 새 집에서 나오는 물과 섞어서 급여합니다.

 

- 이사 전날 밤에는 금식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 이사 후 산책이나 식사 시간 등은 평상시의 스케쥴에 맞춰 진행합니다.

 

- 한시간에 한번 씩 하나나 두 개의 방을 탐험하도록 허락해 줍니다. 만약 강아지가 지나치게 불안해 하는 것 같으면 새로운 공간을 탐험하기 전 안정을 취하도록 도와줍니다.

 

- 강아지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세요. 침대, 크레이트, 화장실, 장난감, 밥 먹는 공간 등을 알려줍니다. 이사오기 전에 쓰던 식기와 장난감 등을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 강아지의 물건은 이전에 쓰던 위치와 비슷한 곳에 놓아둡니다. 식기가 베란다에 있었으면 베란다에 놔 주고, 강아지 침대가 사람 침대 앞에 있었으면 사람 침대 앞에 놔 주세요.

 

- 강아지를 아기처럼 대하는 것을 피하세요. 이는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강아지가 불안해 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 되어 불안해 하는 행동을 지속시킵니다.

 

- 이사를 하는 동안 당신은 침착하고 평상시와 같은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강아지가 새 집에서 계속 불안해 한다면 잠시 걱정을 잊을 수 있는 장난감을 주세요. 콩 장난감이나 큐브 장난감 등은 강아지가 잠시 다른 것에 집중할수 있도록 해줍니다.

 

- 새로 이사가는 지역으로 동물등록을 옮기는걸 잊지 마세요.


 

4. 새 집이나 리모델링 된 집으로 이사 갈 때


- 독성 물질이 건물에서 끊임없이 나옵니다. 이는 집이 리모델링 되거나 새로 지어진 뒤 5년간 계속해서 배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름알데이트와 기타 다른 독성물질이 불러일으키는 위험에 대해 알고 가세요.

 

- 새로운 카펫이나 가구는 강아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동물의 체내 시스템은 사람보다 작고 조밀해서 이에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강아지가 주로 지내는 공간을 독성물질이 적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 곳에다가 만들어 주세요.


 

5. 마지막 조언


견주는 펫시터를 고용할수도 있습니다. 아침 6시 경 펫시터를 출근 시켜 강아지를 데려가게 한 다음 이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인 저녁이나 오후에 다시 새로운 장소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할수도 있습니다. 이 때 펫시터에게 강아지의 건강 진료기록, 사진, 긴급 상황시 연락처 등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사 중에는 정신이 없어 전화를 못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을 제외한 다른 보호자의 연락처를 같이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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